히비키 12년

히비키 12년

작성 : 22.05.20 14:31  갱신 : 22.09.07 16:09

훌륭한 12년 블랜디드 재패니즈 위스키. 히비키는 야마자키, 하쿠슈의 싱글 몰트위스키와 치타 그레인 위스키, 매실주를 숙성한 원액도 포함하고 있다. 아쉽지만, 2010년대에 일본 위스키의 인기가 크게 치솟은 후, 이 제품은 2015년에 산토리에 의해 중단되었다. 이 보틀은 이제 희귀하고 수집해야 하는 것이 되었다.

types

블렌디드

years

12년

p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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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산토리블렌디드히비키12년재패니즈

impression

자주가던 단골 바가 문을 닫으며 구석에 박혀있던 보물을 발견했다. 그전에 발견한 야마자키나 하쿠슈는 전부 마셔버렸지만 이것만은 저 뒷구석에 박혀있어서 마지막날에나 발견해 절반이상 남은 보틀을 공짜로 얻게 되었다. 오픈한지는 5년은 더 됬을 위스키. 에어링이 되어서 그런지 12년치고는 코에서의 알콜느낌은 적은 편이다. 달달한 향과 과실향이 나지만 그렇게 막 쏘는 느낌은 아니고 차분한 향이다. 혀에서는 일단 저숙성이라 그런지 알콜도 느껴지고 스파이시 하다. 한 종류의 과일 맛이 아닌 여러 가지의 복잡한 과일맛이 나는 것은 큰 장점이라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피니쉬는 달달하게 남는다. 사실 처음 나왔을 때의 가격으로 생각하면 아주 좋은 위스키임에는 틀림이 없다. 단종되었다고는 하지만 지금은 가격이 미쳐날 뛰고 있고 그렇다고 그 가격에 적정한 맛을 내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병은 정말 이쁘게 잘 뽑은거 같다. 공짜로 한병 얻은 것은 정말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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