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그란트 15년

글렌 그란트 15년

작성 : 23.06.25 13:11  갱신 : 23.06.25 13:11

달콤하고 스파이시한 싱글 몰트, 글렌 그란트 15년 배치 스트렝스 퍼스트에디션은 오렌지, 사과, 허니듀 멜론, 카라멜, 오크 및 헤더의 꽃향기를 제공하여 코를 가득 채웁니다. 팔레트에는 바닐라, 꿀, 살구 마멀레이드, 달콤한 맥아, 베이킹 스파이시가 들어 있으며 사과와 함께 계피가 피니쉬로 남아 있습니다.

types

싱글몰트

years

15년

price

9700円

Tags : 싱글몰트스카치스페이사이드15년글렌그란트

impression

일본에서는 원래 잔 세트로 파는 이벤트 잘 안할뿐더러 글렌캐런 잔이 포함된 셋트는 더더욱 본적이 없어서 살짝 가격은 나가지만 정품 글랜캐런 포함이면 싼 느낌도 있겠다 하나 샀다. 아보랄리스나 10년은 데일리로 마시기 좋은 가성비 위스키라 자주 사기도하고 니트보다는 하이볼 즐기는 사람들한테 선물로 자주 해서 많이 사봤지만 15년은 처음. 글렌그란트가 다른 년수도 그렇고 향이 참 맘에 들었는데 15년도 엄청 화사했다. 어쩌면 지금까지 마셔본 위스키중 향으로는 가장 압도적으로 좋았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 과일향이 전체적으로 깔리다 시간이 좀 가면 달달한 바닐라 느낌에 살짝 곡물느낌의 향도 올라온다. 도수가 50도이다 보니 입에 들어가면 일단 알콜은 확 친다. 43이나 46도랑은 확실히 50도는 확실히 치는 느낌이 다르다 싶을 정도로 쳐준다. 맛에서도 글렌 그란트의 다른 년수랑 결이 비슷하지만 확실히 진하고 맹맹한 느낌은 없다. 피니쉬에서 약간 텁텁하게 남는 맛은 살짝 별로인 느낌. 데일리로 마시기에는 도수도 높고 가격도 쎄서 그렇지만 가끔 한잔씩 마셔서 알콜 확 쳐주고 진한 향으로 코 뚫어주기에는 좋은 위스키. 글랜 그란트는 아직 어떤 년수에서도 가격대비 제 성능을 다 잘 내주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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